점심 때 밥먹을 사람이 마땅치 않아
그냥 서점에 가서 “슬기로운 감방 화학 생활” 읽고
지나쳤는데
책은 재밌었음
다섯시쯤 되니 너무 배고파서 몰래 빠져나와
방황하다가
맘스터치 를 발견
그 시간에 젊은이들이 많던데
간간히 나처럼 회사원들도 포장 주문 하러
이런 젊은 매뉴는 결정장애 오는데
순재 할아버지의 광고가 생각나서
인크래더블 버거 시켰다.
원래 세트로 주는 감자튀김이나 콜라가
그렇게 필요하진 않았으나
혼밥 하는 처지에 초라할까봐(누가 나같은 중년을 신경이나 쓸까만은)
일단 푸짐하군
감자칩은 굵기가 적당. 웨지 감자가 좋긴 하다만
가격 맞추기 7900 가 쉽지않았을라나
일단 높다.
지금 포스팅하는데 옆에 계신 높은 분(부인님)이
왤케 두꺼워
암튼 막 흘리다가 결국 횡으로 분리하여
드럽게 먹고 왔음
맛은 괜찮고 구성이 푸짐하지만
내 기억에 맘스터치는 가성비를 표방하는게 아니었나
다시 내 돈 주고 먹기는 차라리 구천원대 수제버거를
그런게 있다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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